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 다녀왔어요.
동해안 제일의 명사십리와 울창한 송림을 뽐내는 망상해수욕장은 2019년 4월 발생한 동해안권 산불로 일부 소실이 되었으나, 2여년간의 복구사업을 거쳐 2021년 12월 더 아름답고 멋스러운 명품리조트로 재단생되었습니다.
저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6번 정도 방문을 했었는데 마지막 방문 때는 한옥마을을 제외하고는 공사가 한창이였습니다.
완공 되면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을 하고 완공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을 하여 방문하게되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셔야지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는 할인적용 교류도시에 거주중이라 20% 할인을 받고 난바다 8인 룸을 예약하였습니다.
평일 6월평일 예약을 하는데도 방이 몇개 남아 있지 않았어요.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서 인지 성수기 때도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습니다.
예약하기가 매우 힘들뿐이죠...
저도 성수기때는 한번도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안 쉴 수 없죠?
잠실에서 10시쯤 출발하여 가평휴게소에 들려 점심먹고, 카카오프렌즈샵에 들려 인형사고...
(가평휴게소는 아이들이 너무 살게 많아요.)
망상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되었습니다. 하하하
3시부터 체크인이라 안내데스크에 도착하면 일단 번호표 부터 뽑으셔야합니다.
3시까지 차에서 기다리시지 말고 번호표 뽑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딱 3시 되야 체크인 시작합니다.
예전엔 간단한거 사려면 입구 편의점 까지 갔어야 했는데 리조트에 동해시직영판매점이 생겨서 매우 좋았어요~
비수기(9월~6월) - 09:00~ 22:00
성수기(개장일~폐장일) - 08:00~23:00
2022년 해수욕장 개장일은 7월15일 ~8월20일 까지 입니다.
새로 생긴 물놀이터도 해수욕장 개장일과 동일합니다.
운영시간 참고하셔서 방문해주세요~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러 먼저 바닷가로 향하고 저는 시간 맞춰 체크인을하러 왔습니다.
6월 22일에 방문하였는데 날씨가 더웠어요.
하지만 비오는 것 보단 나으니 신나게 놀았습니다.
예전과는 정말 달라진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 감탄을 하며 주변을 구경하고 함께간 지인분들도 정말 좋아하셨어요.
망상을 처음 와보신분들이 이렇게 좋은 곳인지 몰랐다며 꼭 다음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번호표순서에 따라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를 받아 차를 타고 이동을 하면 주차할 수 있습니다.호수별로 정해진 주차자리가 있는데 사실 물건 내리고 싣기가 매우 불편했어요.(바로 나무가 있고 에어컨 실외기가 있으니 짐을 내리고 주차하셔도 좋을 듯요)
저희 호수는 주차자리와 객실까지의 동선이 쫌 멀었지만 그래도 한옥마을보단 동선이 짧아 괜찮았어요.
저는 물놀이장이 운영할 줄 알고 물놀이장과 가까운 난바다를 예약했는데...물놀이장은 개장을 하지 않았어요. 안전요원없이는 개장을 할 수 없어 날씨와 상관없이 정해진 기간에 개장을 해야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쉽지만 아이들은 몰총놀이와 몰풍선 놀이를 하였어요.(물풍선 놀이 후 꼭 아이들과 뒷정리를 하고 있습니다.)물놀이터가 되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날이 너무 뜨거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없어 잠시만 놀고 들어와 숙소 구경을 하였어요.
난바다 8인객실은 총 3층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침대룸 2, 온돌룸 1., 화장실 2 그리고 3층은 다락방이 였어요.
에어컨은 방마다 있고 1층 거실 그리고 2층 거실에도 있어 덥진 않았어요.
1층에 들어서자 마자 주방과 식탁 , 소파 등 깔끔한 인테리어가 정말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
2층과 3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였습니다.
하지만 계단이 조금 가파르니 안전사고에 주의하셔햐합니다.
3층엔 편백나무 향이나고 하늘을 볼 수 있는 작은 창이 있어 밤에 누워 별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비품은 거의다 구비가 되어있으나 어메니티는 챙겨가셔야 합니다.
기본 비누만 비치가 되어있습니다.
객실 앞 야외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준비를 해오시면 야외에서 취사가 가능합니다.
동해시에서는 망상오토캠핑장내 잔디와 나무 보호를 위해 함부로 불을 지피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음식의 조리 및 불 사용은 꼭 지정된 곳에서만 할 수 있으니 이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아이들과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수영복을 챙겨 왔는데 그냥 놀겠다던 아이들이 였는데
생각보다 물이 차갑지 않아 수영복을 입고 올껄 후회가 되었지만
그래도 신나게 노느 아이들에
저도 덩달아 잘 놀게 되었어요.
역시 동해바다는 깨끗해서 좋고 파도가 있어 좋고~~
아이들은 아주 신이 났는데 전 남편이 없어 고생 좀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파도를 잠시 맞았을 뿐인데 왜 나만 온몸이 아픈걸까요?
신나는 물놀이 후 샤워를 마치고 나와
주변을 산책하고
새로생긴 바닷가앞 그네도 열심히 타보았습니다.
예전엔 그냥 데크만 있었는데
이렇게 그네가 있으니 포토존이 되었네요.
조명이 한 두 개씩 켜지기 시작하고
저희도 저녁준비하러 고고~
전 망상에 올 때 마다 홍게를 원없이 먹고 가는데요.
묵호항에 가니 홍게는 지금 금어기라는 말에...
아쉽지만 골뱅이와 싱싱한 오징어를 사서 왔습니다.
저녁 메뉴는 꼬마김밥, 어묵국, 오향장육, 골뱅이 를 먹었습니다.
고기를 구워먹지 않아도 정말 맛있는 저녁이였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한옥마을로 산책을 갔습니다.
밤이 되었을 때의 한옥의 아름다움을 알려드리고 싶어 산책코스는 한옥마을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 가신다면 꼭 한옥마을도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옥마을 숙소도 좋아요~취사가 안되는 단점이 있지만요!
사용요금표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려봅니다.
비치빛 파도가 아름다운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즐거운 1박2일 이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