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이야기. 한국과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불의고리가 지나는 섬나라 일본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규슈, 혼슈, 홋카이도, 시코쿠 등 대표적인 큰 섬 4개와 6700개가
넘는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섬나라 입니다.
면적은 한국 보다 3.8배 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 독일 , 이탈리아 보다도 국토면적이 큽니다.
일본은 불의고리에 위치한 나라여서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화산활동도 여전히 활발하며 대표적인 활화산은 후지산이라도 합니다. 그 외에도 위험한 화산이 더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나라의 8~90%, 화산이 일어나는 70% 이상이 바로 이 불의 고리에 집중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타이완, 필리핀, 필레서쪽 등이 이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1923년9월 1일 점심시간 즈음 일본의 간토 지역에서 규모 7.9에서 8.4의 강력한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도쿄, 요코하마 같은 대도시에서 지진이 일어나 피해가 컸고, 점심시간에 일어난 지진으로 식사준비를 위해 불을 피우던 가정집과 음식점 등 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나무로 된 집들을 모두 태우고 여진이 두차례 더 일어나 간토지방은 대혼란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1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가옥 12만 채가 무너지고 45만 채가 불어 타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지진으로 나라의 혼란이 좀처럼 가라안지 않자 일본정부는 조선인과 사회주의자들이 폭동을 일으킨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일본인의 분노를 조선인과 사회주의자들에게 표출하게하였습니다. 길을가다 일본어를 하게 한 후 발음이 좋지 않으면 바로 죽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거기엔 일본인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일본은 지진과 화산폭발, 쓰나미 등 불의고리에 있는 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모두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매 해마다 지진 대피훈련을 실기하고 초등학교 아이들부터 안전모사용법과 지진 대피 요령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왕이 다스리던 나라 일본
일본은 예전엔 왕이 다스리던 나라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에 패배한 뒤 헌법으로 입헌군주정을 받아들여 영국처럼 왕이 있지만 실제로 정치에 관여하지는 않습니다. 왕은 국가의 행사나 나라의 재해가 발생 했을 때 피해 현장을 찾아 국민을 위로하는 등 상징적인 대외활동만 하고 있고 실직적으로는 총리가 나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총리중심의 내각책임제 국가라고 합니다.
3. 천년의 도시 교토, 화려한도시 도쿄
교토는 794년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일본정치의 중심도시였습니다. 메이지 유신 때 공식적으로 수도를 도쿄로 옮기기 전까지는 천 년이상 일본의 수도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왕궁과 오래된 신사, 절 등 역사와 관련된 유적지가 굉장히 많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축제도 많이 열리고 전통공연이나 전통 스포츠를 볼 수 있어 일본의 관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인들은 옛것을 잘지켜나가는 국민들입니다.
현재 일본의 수도인 도쿄는 인구1200만명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가운데 하나로 일본의 경제, 문화, 교통 , 금융 등의 중심지 이기도 하며 세계의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 이기도 합니다.
2021년엔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업은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의 '재팬' 과 '애니메이션'을 합친 '재패니메이션' 이란 말이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만화 산업은 그림이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게임, 체험 등의 산업으로 이어져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톰, 도라에몽, 키티, 슈퍼마리오, 호빵맨 등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로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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